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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그나이트입니다.


오늘은 7번째 곡 '헤어진 적 없던 것처럼' 후기로 인사드립니다.




1.


'헤어진 적 없던 것처럼'은 재회 후, 고민을 하는 민영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사실, 단 둘이 만나 키스와 잠자리까지 하면서도 현욱이와의 관계를 사랑하는 연인으로 규정짓지 못하는 민영이를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미 키스까지 한 순간 사귀고, 사랑하는 사이 아닌가? 그런데 어떻게 잠자리까지 한 민영이가 지은이나 창수에게 사귄다고 말하는 것을 찝찝하게 여기면서 둘의 관계를 진전시키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지?'

라는 생각에 민영이가 현욱이를 갖고 노는 나쁜 여자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소설 작가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민영이와 현욱이는 이미 한 번 진하게 사랑을 하고 헤어진 관계예요. 예를 들면, 한 10년 살다 이혼한 부부가 어쩌다 재회해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연인이 되고 재혼할 수 없는 것과 같아요. 익숙하기에 살을 섞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바로 사랑이 싹틀 수는 없잖아요.

단지, 그만큼 서로가 잘 맞고, 지난 시간 진짜 사랑을 했었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지요.


또 

그러기에 그만큼 진지한 관계로 재 정립하는 것이 두려워지는 것이지요.


다시 아프기 싫으니까.'


작가에게 설득을 당해 스토리를 진행하긴 했지만......


사실 아직도 몸과 마음이 따로인 것 같은 민영이의... 아니 여자의 마음은 제겐 어렵네요.




2.


현욱이는 단순합니다.


여전히 아니, 그 전보다 더 예뻐진 민영이에게 


다시 첫 눈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데이트 신청을 했고, 용기를 내서 키스하고 민영이를 안았습니다.

민영이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현욱이는 아무런 고민이나 의심 없이 '다시 사랑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 현욱이를 보며, 민영이는 자신의 고민을 입밖에 내 는 것을 더더욱 주저합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연애를 놓치고 싶지도 않고, 

현욱이가 좋은 사람인 것을 알기에 상처 주고 싶지도 않거든요.


하지만 그렇다고 


본격적인 연애나 사랑을 시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정말 좋은 지금의 질서를 깨고 싶지도 않거니와 

이미 한 번 헤어졌었던 사람이란 것이 결정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3.


그러나 민영이는 결국 현욱이를 다시 택할 것입니다.


헤어진 적 없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입맞춤을 하며, 매일을 나누게 되었으니까요.


마치 이제야 운명이 시작된 것처럼 말이지요.


베스트 프랜드이자 첫사랑의 모습으로 

풋풋하고 허세 섞인, 귀엽기만 하던 두 사람의 사랑은 아쉽게 끝났었지만, 


어른이 되어 만난 이들의 

두 번째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요?


앞으로도 계속 매주 수요일, 목요일에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8wUnpavnIk

  [MV] 이그나이트 - 헤어진 적 없던 것처럼 (Vocal by 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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